(수원=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거스 히딩크(58) PSV 에인트호벤 감독이 최근 불거진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 복귀 가능성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히딩크 감독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2005피스컵코리아 A조 조별리그 경기를 마친 뒤 저나 KFA(대한축구협회)나 2006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을 다시 맡는 문제를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감독 제의를 기다린 것이 아니었느냐는 물음에 절대 그렇지 않다. 저는 PSV의 감독이었고 KFA에 다시 일자리를 달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지금까지 4개국 축구협회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았고 그중 호주를 포함한 2개국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근 호주대표팀 감독 계약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호주에는 몇가지 요구한 조건이 있다. 그것이 수용되면 오는 11월부터 호주를 맡을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100% 사실이라고 발표하기 전까지는 호주축구협회와 막판 조율을 해나갈 것이라면서 하지만 어떤 경우에든 에인트호벤에 남아 감독이나 기술고문을 맡겠다고 말했다.
이영표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루머에 대해 설명하고 싶지 않다. 서로 대화를 많이 하고 있지만 어디로 갈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선수가 가고싶어한다면 떠나야하지만 잉글랜드나 스페인, 이탈리아의 명문팀이면 몰라도 다른 팀에 가는 것은 발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SV 에인트호벤의 팬페이지는 이영표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랑스 1부리그 AS모나코가 이적료 등 조건이 맞지 않아 영입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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