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출신의 한인 4명이 출전하는 아마추어 친선 권투대회가 오는 26일에 열린다.
지난 6월 버지니아 섄틸리에 한인 최초로 권투도장을 개관한 김한규씨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애난데일의 야니 토탈 웨딩에서 펼쳐진다.
‘슈가 한’으로 잘 알려진 권투선수 출신의 김씨는 “한인 동포들을 비롯, 지역 주민에게 권투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체력 강화는 물론 군살 빼기에는 권투 만한 운동이 없다”고 말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김경일(46)씨는 한국의 전국학생신인왕 대회에서 챔피언십을 획득한 바 있으나 정진곤(20), 박건주(16), 최경현(16)군은 이번에 데뷔전을 치른다.
김경일씨는 16세 유망주인 리로이 더블데이와, 정진곤군은 98년도 골든 글로브 챔피언 출신의 바비 글래스(35)와 격돌한다. 박건주군은 최경현군과 한판을 붙게된다.
김한규 관장은 제임스 크레칭(34·VA 올디 출신)과 짐 스터먼(34·MD 애나폴리스)의 헤비급 매치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당일 첫 시합은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며 총 여섯 경기가 계속된다. 입장료는 25달러.
문의 (703) 830-7777.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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