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께서 무역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19-21일 열린 제1회 무역스쿨 오충열(사진) 교장은 500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이번 이벤트에 쏠린 한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놀라워했다.
오 교장은 이번 무역스쿨을 입안서부터 준비, 운영 등을 도맡아 진행한 주인공.
그는 “이번 행사는 한국상품의 세계진출과 무역인들의 인적 네트웍 형성, 동포 차세대 무역인 양성을 목표로 개설했다”고 취지를 소개했다.
워싱턴에서는 처음 열린 무역스쿨이 성황을 이룬 것은 좋은 강사진과 프로그램,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관, 무료 진행 및 각종 특전 제공 등이 이유로 꼽힌다. 오 교장은 “수료생들에는 실질적인 창업지원과 정보제공, 다국적 기업 취업 지원등 혜택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실제적인 혜택들이 수강생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무역스쿨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가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전세계 20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행사.
오 교장은 “수료생과 기존 무역인들을 중심으로 국제 네트웍을 형성할 것”이라며 “벌써 이번 수강생의 30%가 워싱턴무역협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학교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설할 것”이라며 “미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다국적 기업들과 공동 잡 페어를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오충열 교장은 98년 발족된 워싱턴한인무역협회 2대 회장을 지냈으며 재임시 연방 상무부 주최 무역금융 세미나, 주 정부 구매 소수계 진출방안 워크숍, 한민족 경제공동체 세계 대표자회의 등에 참석하며 한국과 미 주류사회와의 연계사업 마련에 주력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