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프랑스를 구하기 위해 대표팀에 복귀했던 ‘이트사커 지휘관’ 지네딘 지단이 아일랜드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입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3주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8일 발표했다. 지단은 7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벌어진 월드컵예선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장,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으나 부상을 입고 후반 24분 교체됐다. 이날 승리로 골득실차 2위로 올라선 프랑스는 다음달 8일 스위스 베른에서 벌어지는 조 선두 스위스와의 원정경기에 지단이 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정작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당분간 지단없이 경기에 임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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