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베이징에서 타결된 6자 회담과 관련 밴쿠버 현지 유수 언론이 외신 기사를 전재해 북한이 핵무장을 해제하는 것에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20일자 1면에서 이 신문은 서울 발 AP 기사가 보도한 내용을 전재하고 북한 외무성이 6자 회담 타결 후 중앙 조선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보면 과연 합의사항을 이행해 핵무장을 과연 포기할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즉, 북한은 미국 측이 경수로를 먼저 제공하기 전까지는 핵무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경수로를 먼저 제공하는 것이 신뢰를 쌓는 길이 될 것이라는 요지의 성명 내용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또 19일 합의 사항에는 북한측이 먼저 NPT 복귀 및 IAEA 로부터 핵사찰을 받은 후에야 경수로 지원 문제를 거론할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측은 북한의 경수로 공급 요청에 대해 그 동안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왔으며, IAEA 의장 모하메드 엘바라데이가 언급한“북한에 빨리 다시 들어가 사찰을 실시할수록 더 낫다”는 의견도 게재했다.
한편 밴쿠버 선은 외신 경우 통상적으로 외신(World)면에 게재하나 이번 6자 회담 결과는 이례적으로 1면 하단 주요 기사로 취급함으로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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