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한미식품상협회의 4월 정기 세미나가 11일 JJ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사이몬 강 프리토레이 남가주 지역매니저가 세일즈 향상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식품상협 세일즈 향상 세미나
노인 고객 타겟 오개닉 제품 더 늘리고
백인보다 히스패닉 등 소수계에 주목
“소비자들이 대형 마켓에 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소형 마켓이나 리커스토어를 왜 찾겠습니까.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매출 향상은 어려운 게 아닙니다.”
가주 한미식품상협회(KAGRO·회장 박종태)의 4월 정기 세미나가 11일 ‘리커스토어의 세일즈 향상 전략’라는 주제로 JJ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강사로 나선 프리토레이(FritoLay)의 사이먼 강 남가주 지역매니저는 “세일즈 향상을 위해서는 소비자 트렌드를 재빨리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종태 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소비자들이 찾는 물건을 눈에 잘 띄게 하라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싸더라도 소형 마켓이나 리커스토어를 찾는 이유는 필요한 물건을 가장 빠른 시간에 구입하기 위해서다. 이들이 자주 찾는 물건을 눈에 잘 띄는 곳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것은 매상과 직결된다. 가령 담배를 사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담배 옆에 흡연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라이터를 같이 전시해 놓은 것은 소비자들의 잠재 욕구를 일깨워 한꺼번에 두 가지를 판매할 수 있게 한다.
▲인구학적 변화를 주목하라
미국 인구 구성이 달라지고 있다. 1990년 인구 조사에서 24%에 불과하던 히스패닉, 아시안 등 소수계는 2020년에는 41%에 달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만 놓고 볼 경우 백인 인구 비율은 50% 미만으로 떨어져 소수계로 전락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과거 백인들을 대상으로 하던 판매 전략에서 탈피하고 있다. 소매상들이 기업의 제품 전략 변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 소비층을 놓치지 마라
요즘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이 제품이 과연 건강에 유익하냐는 점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런 성향은 더 강하다. 문제는 소비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난다는 점이다. 연방 센서스국에서는 2010년이면 65세 이상 노인들이 비율이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건강식이나 유기농 제품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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