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콘도 수요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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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율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베이지역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 5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최근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인 데이터퀵 정보 시스템(DataQuick Information System)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4월 주택판매는 1455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 판매 평균가는 72만 5천 달러로 지난 3월 73만 5천 달러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같은 판매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주택 평균가는 지난해 4월에 비해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 전체의 주택 평균가는 올 4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신규, 중고주택과 콘도를 포함한 주택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여 지난 3월에 비해 14%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5%가 감소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봄철에는 주택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과 비교해 이례적인 현상을 빚었다.
한편 전국 평균 30년 고정이자율에 따른 모기지는 지난 주 6.6%로 상승, 지난 200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이자율의 상승은 중대형 주택보다 콘도나 타운하우스의 구입을 선호하는 경향을 낳아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4월 주택판매량에서 콘도와 타운하우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8%를 기록, 최근 수개월간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가는 49만 5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지역 전체의 4월 콘도 평균 판매가는 50만 2천 달러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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