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춤, 미스터리가 넘치는 백스테이지 뮤지컬 ‘커튼스’의 한 장면.
라틴계 극단 컬처 클래시의 코미디 연극 ‘워터& 파워’.
■ 신작 뮤지컬 ‘커튼스’
■ 미스터리 코미디‘워터 & 파워’
LA 뮤직센터의 센터 디어터 그룹이 39번째 시즌 피날레로 연극과 뮤지컬 2편을 세계 초연한다. 브로드웨이 진출에 앞서 첫 선을 보이는 신작 뮤지컬 ‘커튼스’(Curtains)와 라틴계 극단 컬처 클래시의 미스터리 코미디 ‘워터 & 파워’(Water & Power)이다.
◇뮤지컬 코미디 ‘커튼스’(Curtains)
아만손 디어터(135 N. Grand Ave.)를 가슴 터질 듯한 춤과 노래의 향연에 빠뜨릴 뮤지컬 코미디 ‘커튼스’는 무대 위에서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여배우의 살인사건을 다룬 백스테이지 뮤지컬이다.
루퍼트 홈스의 원작을 토대로 뮤지컬 ‘시카고’와 ‘캬바레’’키스 오브 더 스파이더 우먼’ 등 히트작을 양산해 낸 명콤비 존 캔더와 프레드 엡이 음악과 가사를 맡아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특히, 에미상 단골수상자인 데이빗 하이드 피어스가 뮤지컬의 광적 팬인 사설 탐정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마이클 리치 예술감독이 아만손 디어터에 부임한 이래 두 번째 뉴욕 브로드웨이 진출작으로, 지난해 화려한 볼거리와 코믹한 감동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드로지 샤프론’(Drowsy Chaperone)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며 공연은 8월9일부터 9월10일까지. 화∼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2시. 티켓 30∼95달러. 문의 (213)628-2772 혹은 온라인 구입 www.CenterTheatreGroup.org.
◇미스터리 코미디 ‘워터 & 파워’(Water & Power)
마크 태퍼 포럼(135 N. Grand Ave.)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미스터리 코미디 연극 ‘워터 & 파워’는 리차드 몬토야가 창단한 라틴계 극단 컬처 클래시(Culture Clash)의 야심작이다.
DWP에서 일하는 멕시코계 아버지가 쌍둥이 아들에게 각각 ‘워터’와 ‘파워’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워터가 없는 파워, 파워가 없는 워터는 상상할 수 없다고 믿으며 성장한 쌍둥이 형제가 훗날 야망이 큰 주 상원의원과 LAPD 루테넌트가 되어 LA에서 겪게 되는 권력과 정치력에 관한 이야기.
시정부의 공권력 남용 사건에서 각기 극단에 서있는 자신들의 상반된 입장을 알게 되면서 음모와 계략을 파헤쳐 권력의 중심에 서려는 노력을 묘사한 미스터리 코미디이다.
과연 경찰과 갱단, 정치인 중 승자는 누구일까.
공연은 11일부터 9월17일까지. 화∼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 티켓 42∼55달러. 문의 (213)628-2772 혹은 온라인 구입 www.CenterTheatreGroup.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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