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우디시가 독립시로 분리될 경우 디켑카운티가 세수 1,500만달러를 손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켑카운티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던우디시가 자치시로 독립할 경우 디켑카운티는 연 세수 1,500만달러가 줄어들어 예산집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인근 도시들 역시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세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디켑 경제개발부 마이크 벨 금융감독은 “1,500만달러가 갑자기 없어진다면 정부 서비스는 대폭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려면 마일리지 비율을 높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마일리지 비율이란 주거지역 토지세 계산에 이용되는 공식으로 현재는 20만달러 주택의 경우 각종 면세조항을 제외하고 30달러 정도가 적용되고 있다.
디켑카운티는 던우디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자치시 운영에 필요한 각종 규제들을 완화해주기로 되어 있다.
문제는 세금 징수역시 자치시 소관으로 귀결되면서 올해말부터 던우디시가 독립적으로 주관하게 되었다는 것.
디케이터 소속 하원 스탠 와슨은 “이번주 표결에 들어가는 던우디시 문제는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던우디시가 사기업과 같은 자치 행정운영을 요구하고 실제로 세금까지 따로 징수하게 될 경우 조지아주에 있는 모든 시들이 독립을 요구하고 나설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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