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가 2007년 한해를 ‘한인회비 자진 납부의 해’로 정하고 가두모금이나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재정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특히 한인들로부터 한인회비가 충분히 확보될 경우 한인회가 한인 다수의 염원인 유급직 행정처장제를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하겠다는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11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영섭 한인회장은 오는 연말에 선출되는 제 28대 신임회장 때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유급직 행정처장제와 관련, “한인들의 회비납부 율이 높아져 충분한 재정이 확보된다면 자신의 남은 회장임기 중에 실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애틀랜타인구를 10만 명이라고 가정할 때 한인 한 가구당 30달러로 책정한 한인회비를 전체의 50% 이상만 참여해줘도 엄청난 재정이 확보돼 한인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들을 한인회가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분한 재정이 확보되면 유급직원을 통한 정부 그랜트 사업, 직업학교, 노인복지사업, 무료 건강검진, 체육관 건립, 통역서비스, 이외에 한인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범죄 예방기구 등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우선 이달 말까지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한인회관 및 체육관 건립기금을 마련하고 조만간 가두모금을 벌여 한인들에게 직접 한인회비를 받을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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