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2015년경 완공 후 왕복 10달러선 검토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를 연결하는 주내 최악의 교통정체구간인 520번 ‘에버그린 포인트’다리를 새로 짓는데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예정된 2015년 개통과 함께 10달러 가량의 통행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주 하원 교통위원회는 다리공사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다리를 통과하는 모든 운전자들에게 6.90∼9.90달러의 왕복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기했다.
의회 관계자들은 하한선으로 제시된 6.90달러는 레이크 워싱턴을 관통하는 또 다른 교량인 I-90 고속도로에도 유사한 통행료를 부과, 도로건설 차입금을 40년에 걸쳐 갚아나간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리공사 금액을 43억8천만달러로 추산하고 있는 주의회는 5억5천만달러는 주정부예산에서 지원하고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를 포용하는 지역교통투자구역(RTID)도 관련 징세안이 통과되면 11억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나머지 27억달러는 통행료로 갚아나간다는 복안이다.
주 교통부의 공민합동프로그램의 제프 도일 소장은 그러나, 차입금을 50년에 걸쳐 상환하면 10달러, 75년은 8.50달러, 일반적인 30년 상환의 경우는 16달러의 왕복통행료를 징수해야 한다고 지적, 앞으로 계획이 보다 구체화되면서 상당한 조정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타코마와 킷샙 카운티 지역 연결도로로 올 여름 개통되는 새로운 내로스 다리에는 3달러의 왕복통행료 부과를 시작으로 2010년 4달러, 2013년 6달러,, 2016년부터 상환이 끝나는 2030년까지는 6달러를 각각 부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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