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행 산모들 교통체증 막혀 차내서 분만
워싱턴주 당국이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개선하지 못하면 최소한 분만보조 센터라도 곳곳에 세워야할 판국이다.
시애틀 일원의 고속도로에서는 지난 며칠 새 교통체증 속에서 아기를 출산한 엄마들이 줄을 이었다.
지난 30일 오전 8시 40분쯤 웬디 노바(28)는 보잉필드 근처 5번 고속도로 상에서 딸 알렉사를 분만했다.
당시 남편 마진 로드리게스와 도요타 4러너를 타고 시애틀 스웨디시 병원으로 달리던 노바 여인은 심한 교통정체에 갇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차안에서 아기를 출산했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갓길에 급정차 한 4러너에 접근, 비명소리에 차 문을 열고 보니 아기가 태어난 후였다고 말했다.
알렉사와 노바는 현제 하이라인 병원에 입원중이며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에는 5번 고속도로 NE 145번가 근처에서 리즈 컬크만(28) 여인이 역시 스웨디시 병원으로 달려가다가 미니밴 안에서 7번째 아기를 출산했다.
지난주에도 피어스 카운티의 한 레드 로빈 식당 주차장에서 두 경찰이 한 여성의 출산을 도왔으며 지난 5일에는 브라이어에 거주하는 제니 밀러가 남편과 노스웨스트 병원으로 향하던 중 교통체증 때문에 5번 고속도로 NE 175번가 근처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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