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이상 22.7%…메릴랜드.유타 뒤이어
뉴욕주가 지난해 고고 졸업생 가운데 AP시험에서 3점 이상을 기록한 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미동북부 지역에서는 매사추세츠가 전국 6위에, 커네티컷은 8위에 각각 올랐다.
칼리지보드가 6일 발표한 ‘2007 AP시험 종합 보고서’ 분석 결과, 뉴욕주는 지난해 고교 졸업생의 22.7%가 최소 한 과목 이상의 AP시험에서 3점 이상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위에 오른 메릴랜드와는 0.7% 앞선 수준이다.<도표 참조>
뉴욕과 메릴랜드 이외 유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도 20% 이상의 우수한 비율을 기록했고 매사추세츠, 플로리다, 커네티컷,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등은 20%선을 넘지 못했지만 근접한 비율을 보이며 전국 상위 10위권 이내에 자리매김했다. 뉴욕은 지난해 고교 졸업생 가운데 9만417명이 총 15만2,854개 과목의 AP시험을 치렀고 이중 9만7,553개 과목에서 3점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뉴저지도 지난해 총 3만1,632명이 5만6,351개
과목의 AP시험에 응시했고 이중 4만742개 과목에서 3점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 공립고교생의 AP시험 응시생은 전년대비 각각 8.2%와 8.3% 증가했다.
미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공립고교 졸업생 270만명 가운데 14.8%인 40만6,000명이 최소 한 과목 이상의 AP시험에서 3점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4.1%, 2000년 대비 10.2%씩 향상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매년 5월 전국적으로 일제히 치러지는 AP과목별 시험은 20개 과목분야별로 총 35개 시험이 마련돼 있으며 과목당 1~5점으로 성적이 평가된다.
최근 텍사스 대학이 발표한 연구조사 결과, AP시험 성공률은 대학에서 높은 학과목 평점(GPA)을 받는 것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갈수록 AP시험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표> AP시험 3점 이상 기록한 고교 졸업자 비율 주별 순위
순위 지역 비율
1 뉴욕 22.7%
2 메릴랜드 22%
3 유타 20.8%
4 버지니아 20.7%
5 캘리포니아 20.1%
6 매사추세츠 19.8%
7 플로리다 19.6%
8 커네티컷 19.4%
9 노스캐롤라이나 18%
10 콜로라도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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