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줄리엣’(Romeo+Juliet)>
셰익스피어의 비극적 사랑의 이야기를 현대화한 화려한 작품. 1996년작으로 아직 소년티를 못 벗어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로미오로 클레어 데인스가 줄리엣으로 각기 나온다. 무대는 베로나비치의 교외로 두 가문이 총질을 해대며 서로를 살육한다. 바즈 루어만 감독. 촬영과 음악이 휘황찬란한데 이번에 많은 음악을 새로 삽입한 ‘뮤직판’으로 나왔다. PG-13. 20달러. Fox.
<‘플리카’(Flicka)>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에서 말 사육을 하는 가족의 16세난 고집 센 딸 케이티(앨리슨 로만)의 야생마 플리카와의 사랑과 성장기를 그렸다. 사립학교를 마치라는 아버지(팀 맥그로)와 어머니(마리아 벨로)의 강력한 요구를 물리치고 케이티는 목장에 남는다. 여기서 케이티는 야생마를 발견, 순한 말로 훈련시키면서 장차 가업을 이어갈 준비를 한다. 경치 좋은 가족용. PG. 30달러. Fox.
<‘사람을 믿으세요’(Trust the Man)>
두 쌍의 뉴요커들의 삶과 사랑의 희비쌍곡선을 그린 앙상블 코미디 드라마. 탐(데이빗 두코브니)은 일에 몰두하는 아내 레베카(줄리안 모어) 대신 집안일을 돌본다. 둘의 결혼생활은 풍전등화 지경이다. 한편 레베카의 남동생 토비(빌리 크루덥)는 평생 약속을 두려워해 애인 일레인(매기 질렌할)과 충돌한다. 이들의 관계가 각기 탈선을 하면서 넷은 로맨스의 마법을 되찾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R. 28달러. Fox.
<‘사냥 시즌’(Open Season)>
즐겁고 신나고 재미있는 가족용 만화영화. 어릴 때 삼림보호관에게 발견돼 애완용으로 큰 곰 부그(마틴 로렌스 음성)가 너무 커 숲으로 되돌려 보내지면서 갈비씨로 말 많은 사슴 엘리옷(애쉬턴 쿠처)과 함께 액션이 가득한 모험을 하게 된다. 부그와 엘리옷은 숲의 온갖 동물들을 규합해 자연과 짐승들을 훼손하고 사냥하는 인간들과 전투를 벌인 끝에 자연을 지킨다. PG. Sony. 29달러
<‘수염’(LA Moustache)>
어둡고 우스운 스릴러로 다분히 철학적인 프랑스 영화. 아주 매력적이요 보는 사람의 두뇌와 상상력을 요구하는 수작이다.
마크는 어느 날 갑자기 오랫동안 길러온 콧수염을 면도질해 버린다. 그는 아내의 반응을 기다리나 아내는 아무 말도 안 한다. 참다못한 마크가 수염 얘기를 하자 아내는 당신이 언제 수염을 길렀느냐며 핀잔을 준다. 그의 친구들도 마찬가지. 과연 마크는 수염을 정말 길렀었는가 아니면 그의 머리가 돈 것인가. 성인용. 30달러. Koch Lor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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