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발생했을 때 보복이 두렵거나 작은 사건이라고 무시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면 더 큰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꼭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워싱턴DC 경찰국에서 2년반째 근무하고 있는 이상준 경관(사진).
26일 관할구역인 1관구에서내에서 열린 휀티 시장과 아시안커뮤니티간 타운홀 미팅에 경비차 참석한 이 경관은 “사건이 터졌을 때 감정적으로 범인들에게 대처하지 말라”면서 “특히 신체적인 접촉을 하거나 범인을 저지하기 위해 따라나가는 경우는 절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건을 해결하는데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한인들이 사건 발생시 대처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경관은 “워싱턴DC에서 피해를 당한 한인 중에는 한인경관의 도움을 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인들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경관은 16년전 부모를 따라 도미한 후 훼어팩스 고교, 조지메이슨대 사회학을 졸업한 후 지금까지 DC경찰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경관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DC 경찰국에는 5명의 한인경찰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 경관의 담당 구역은 DC내 컨스티튜션 애비뉴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한인상인들이 많은 뉴욕, 플로리다 애비뉴까지 포함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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