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로후보 선대본부 기자회견
뉴욕한인회의 코리안 퍼레이드 지원금 사용 의혹<본보 4월12일자 A1면>과 관련, 이경로 선거대책본부가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해명 증거 자료조차 없어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이영철 선대본부장은 12일 선대본부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대본부장으로서 선거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려 나왔다”며 “기사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경로 선대본부는 코리안 퍼레이드 재정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 자료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뉴욕한인회의 재정 상황에 선대본부가 나서는 것이 합당
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영철 선대본부장은 “기자회견문도 내가 작성한 것이 아니며, (기자회견문) 읽으면서도 나하고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실소를 자아냈다.또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뉴욕한인회 김용성 부회장은 ‘한인회 부회장으로서 무엇이 문제인지 이 자리에서 지적해 달라’는 본보의 지적에 “이 발표 내용은 한인회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며 (반박) 내용을 원한다면 나중에 주겠다”고 둘러 됐다.
이경로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고 옆방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났다.이 후보는 “(기자회견이 있는 지도) 몰랐다”며 “선대본부장이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그냥 온 것 뿐”이라며, 재외동포 지원금 1만5,000달러를 어디에 썼다는 핵심을 벗어난 엉뚱한 얘기만 했다.지난 수년간 코리안 퍼레이드에 꽃차가 10여대가 나왔는데 갑자기 재외동포재단 보고에서 30대라고 한 것은 무슨 근거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 후보는 “근거는 없고, 그냥 책상에서 쓴 것”이라며 “회장이 꽃차 수를 세고 있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또 재외동포재단이 제29대 뉴욕한인회에 제공한 코리안 퍼레이드 지원금이 당초 목적과 다르게 사용됐다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지원금의 정확한 사용내용을 밝히지 못하고 답변을 회피함으로써 의혹을 해명하지 못했다. <선거특별취재팀>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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