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고속도로 순찰국, 일부지역서 시범실시 중
서류작업 없이 현장서 곧바로 법원에 e-메일
앞으로 워싱턴주 경찰이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할 때 일일이 손으로 작성하지 않고 스캐너와 무선 전자통신 기기를 통해 위반내용을 법원에 곧바로 보내게 될 전망이다.
킹 카운티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고속도로 순찰대 요원들이 이미 새로운 전자 티케팅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요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교통위반티켓이나 교통사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교통위반자를 적발한 경찰은 이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면허증과 자동차등록증의 바코드를 스캐너로 긁은 뒤 위반내역을 타이핑, 프린트한 티켓 사본을 운전자에게 넘겨 주고 관련 파일은 해당 법원으로 곧바로 전송한다.
교통사고 보고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처리 하되 사고상황 다이어그램 등의 경우는 순찰차에 부착된 컴퓨터를 사용해 작성해 보내고 있다.
경찰은 이 시스템이 서류작업의 비용을 줄이고 일처리도 보다 신속하게 해줄 것이라고 주장하고있는데 시범 실시가 성공적이라고 평가될 경우 주 전역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히고있다.
이 시스템은 워싱턴주에서 연간 16만건에 이르는 교통사고 보고서와 교통위반티켓 발부를 위한 서류작업을 없앨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 순찰국은 이 시스템을 사용해본 요원들이 작업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며 현재 10건중 1건 꼴로 발생하는 보고서 오류건수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크레고어 주지사는 관련 법안에 결재하면서 요원들이 서류작업에 빼앗기는 시간을 절약해 단속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셰리프와 경찰국장협회 부회장인 짐 라무년은 이 시스템이 단속요원들의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위반자의 서명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경찰과 마찰을 빚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총 79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시스템의 시범실시는 올해 가을쯤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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