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수 간 전문의. 간염 예방과 치료 가이드 출간

간질환은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40대 한국 남성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간질환이다.

이렇게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간질환은 간염,간 경변, 간암을 들수 있다. 이중 가장 큰 원인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질환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7퍼센트에 달하는 사람들이 B형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한국인의 간이 위험하다’고 경고해야할 상황에서 B형간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려주는 책자가 출간됐다. 저자는 코넬의과대학 위장내과, 간내과 임상교수이며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에 현철수 클리닉을 개원하고 있는 현철수 박사. 위장 및 간내과 전문의로서 쓴 이 책에는 B형 간염의 예방과 치료, 간염 진단법, 바이러스와 간암 발병률과의 상관관계등을 실고 있다. 또 3부에는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예방 치료등의 내용을 자세하게 담고 있다. 경기도 파주의 ‘주식회사 열린책들’에서 간행한 이 책의 뒷편에는 퀴즈를 통한 B 형간염 체크,간염 관련 용어 풀이등도 실려있다.

현철수 내과의사는 존스 호킨스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아이애미 의과대학을 졸업후 조지타운병원에서 내과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로체스타 대학원에서 생물학 박사학위을 받았으며 현재 뉴욕에[서 ‘속편한 내과’를 개원 운영중이다. 미국 위장 내과협회 정회원인 현철수 박사는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의사앙식을 담은 ‘속병 클리닉’(2004)을 내놓은 바 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