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팬클럽 회원들의 국경을 넘나드는 선행에 행복해 하고 있다.
이준기는 17일 자신의 스물여섯 번째 생일을 맞아 국내외 팬들로부터 뜻 깊은 선물을 받았다. 이준기의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는 “17일 싱가포르에 있는 자선모금기금의 총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팬들이 이준기의 이름으로 성금을 기부해 이에 감사의 뜻으로 받은 것이다. 이준기가 팬들의 사랑에 무척 감동했고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기의 팬클럽 중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회원들은 최근 이준기의 명의로 250만원 상당의 성금을 싱가포르 자선모금기금(STSPMF)에 기부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평소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 서고 있는 이준기를 생각하며 우리도 조그만 정성을 보태기로 했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준기 팬카페 ‘하늘 아래 준기 세상’(http://cafe.daum.net/myloverjunki) 회원들은 지난 15일 서울 광운대 대극장에서 진행된 이준기 생일파티에서 모은 300만원을 17일 한국장애인장학회에 기부했다. 또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국어권 팬들은 지난 1일 400만원을 모아 자선단체 오르비스(ORBIS)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개안 수술 비용으로 기탁한 바 있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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