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결성된 시티보험의 6인조 밴드 ‘노 브레이크’. 이들은 오는 26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터에서 ‘시티보험’
“즐겁게 일하니 고객 대하는 마음도 즐거워”
사내 밴드 결성·라스베가스 웍샵 등 화제
“즐겁게 근무하다 보니 고객을 대하는 마음도 즐거워졌습니다”
창립 10주년을 맞는 ‘시티종합보험’에는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직원들로 구성된 6인조 밴드 ‘노 브레이크’(No Brake)가 있다. 지난 2005년 결성, 지금까지 2차례 공연을 갖기도 했다.
브라이언 정 사장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도 특별 공연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는 보험인에 대한 고객의 인식 전환 계기로 ‘밴드 구성원과 팬‘이 됨으로써 향후 보험업무를 보면서 고객과 더욱 친근한 관계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창업이후 신바람 나는 경영을 지향했다”는 정 사장은 “이것이 지난 세월 시티보험을 이끌어온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7년 창립한 시티종합보험은 매년 성장을 거듭, 지난해 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50여명의 직원과 5,000여개의 어카운트를 보유했다. 특히 지난 2001년에는 자회사 ‘모아 파이낸셜’을 설립, 생명보험, 개인은퇴연금 등의 재정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시티에서는 사업체 및 건강, 자동차 보험 등을 전문 취급하며 사업을 다각화했다.
무엇보다 시티가 종합 보험사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요인은 직원간의 화목함과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근무환경에 있다. 정 사장은 “보험 전문가로서 최고의 고객 서비스 제공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이 즐거운 직장에서 일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직장내 일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형성 때문인지 자체 밴드가 결성되는 등 직원간 우애가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야구선수권대회 4강전에 진출한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단체로 샌디에고로 향했으며 연말에는 전직원이 라스베가스에서 2박3일간 웍샵을 통해 우정을 다졌다.
시티보험은 1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윌슨 골프코스에서 고객감사 골프 대회를 열고, 저녁에는 윌셔그랜드호텔에서 디너 파티를 마련한다.
정 사장은 “회사를 떠난 전 동료는 물론 약 400여명의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날은 시티보험이 제공하는 ‘흥겨운 하루’가 되도록 구성했다”며 “이달 말 런칭하는 보험 전문 한글 웹사이트 및 타주 타인종 시장 공략 등 더욱 노력하는 시티보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213)387-6505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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