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중태’ 규현 회복때까지 일시적 중단 결정
슈퍼주니어가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오후 4시30분 주치의 상담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슈퍼주니어의 전 멤버들은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규현이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웃으며 노래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이미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MC 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특과 은혁이 진행 중이던 KBS 쿨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는 대타를 구하지 못한 22일까지만 성민과 려욱이 대신 진행한다. 신동 역시 MBC <뽀뽀뽀>를 비롯해 고정 출연중이던 예능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
규현은 현재 생명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태다. 관계자에 따르면 규현은 혼수상태였던 19일에 비해 눈을 희미하게 뜰 수 있을 정도의 반응은 나타내지만 의식을 완전히 찾지 못했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관계자는 “위험한 상태에서 병원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조금이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폐의 상태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있다. 폐 산소 수치도 병원에 들어올 때보다 조금 좋아졌다”고 말했다.
규현은 19일 오전 KBS 쿨 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출연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 서울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를 당했다. 규현은 이 사고로 갈비뼈가 골절돼 폐의 멍이 생기는 중상을 입었다. 규현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고 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