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체들 인력 3년만에 늘어
미국 주요 항공사의 인력이 지난 3년만에 처음으로 소폭 늘어나 그동안 계속되어오던 항공사들의 구조조정이 막바지에 왔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연방교통국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주요 항공사들은 모두 40만5,4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가 증가된 수치다.
9.11 테러 이후 항공사들은 예전과 같은 괄목할만한 민항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인력 및 취항편 감축이 불가피했었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고용 인력이 매년 감소되어 왔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증가된 수치가 발표됐다.
항공사들은 인터넷을 통해 티켓을 구입해 공항에서 항공사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탑승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공항에서 안내하는 직원 등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인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잉 잡아라”에어버스 반값 공세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보잉 추격을 위해 염가 공세를 단행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영국의 더타임스지를 인용, 보도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현재 1억8,900만달러와 2억1,500만달러로 책정된 차세대 중형 항공기 A350-800 모델과 900 모델의 가격을 각각 46%와 53% 인하할 계획이다.
에어버스가 신형 항공기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내린 것은 경쟁사인 보잉사가 새로 출시한 보잉787 드림라이너의 판매실적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 보잉787 드림라이너는 작년 한해 동안만 157대가 팔려나가는 등 최단 시간만에 `베스트셀러` 여객기 반열에 올랐다.
보잉787 드림라이너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보잉은 지난해 수주실적에서도 에어버스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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