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캠프과정 한인 젊은이들에 인기
‘박카스 국토대장정’과
‘국제 한민족 캠프’등
고국 배울수 있는 기회
일부 대학이 여름방학에 돌입한 가운데 미주지역 젊은이들을 선발, 한국 내 청년들과 함께 캠프를 떠나거나 국토 대장정에 나서는 도전적인 서머 프로그램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도전’의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한 ‘박카스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이 현재미주 대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한국 국립중앙 청소년 수련원에서는 해외동포 청소년들과 한국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2007년 제6회 ‘국제 한민족 캠프’를 실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박카스 국토대장정’은 한국에서 평균 경쟁률이 130대 1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로 연 평균 참가인원은 144명이다. 올해는 특별히 참가자 중 일부를 미주지역에서 선발한다.
오는 6월29일~7월20일 21박22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약 372마일을 도보로 행진하며 한국 내 명소들을 직접 둘러보게 된다.
참가자격은 미주지역 대학 및 대학원생으로 신청 마감은 18일까지이다.
참가비용은 없으며 개인부담인 항공료중 500달러는 미주지역 후원사에서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 bacchusd.com)에서 얻을 수 있다.
미주지역 후원사의 한 관계자는 “전체 참가자 중 10여명은 북미주에서 선발하며 한국을 알리자는 취지의 행사인 만큼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릴 때 이민온 학생들이 참가하면 한국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천안에 있는 국립 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는 오는 7월31일~8월4일 ‘한민족 청소년 가치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캠프를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13~18세 중·고등학생으로 참가비는 없다. 항공권은 개인 부담이며 접수마감은 오는 6월8일까지. 자세한 정보는 LA총영사관 홈페이지(www. koreanconsulatela.org)에서 얻을 수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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