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흥행 신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는 ‘스파이더맨3’가 미국내 케이블TV 판권 판매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
할리우드리포터는 8일 ‘스파이더맨3’의 TV 판권 경쟁입찰에서 폭스 계열의 케이블TV 채널인 FX가 배급사인 콜럼비아픽처스의 자매스튜디오인 소니픽처스TV로부터 판권을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낙찰 가격은 영화의 최종 북미시장 흥행액수에 따라 정해지게 돼 많으면 4천만 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화는 북미시장 개봉 첫 주말에 1억5천1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개봉 신기록을 수립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스파이더맨2’의 TV 판권도 소유하고 있는 FX와 소니TV의 간부들이 이번 거래에 대해 코멘트를 하길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FX기 사들인 판권은 ‘스파이더맨3’가 VOD 채널인 스타즈에서 상영된 이후 2009년 12월부터 5년 동안 유효한 것. 소니TV는 또한 FX와의 계약기간에 지상파TV 방송을 위해 세 군데 방송사와 거래할 수 있는 옵션을 지닌다. 영화사는 다음 주 광고사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는 대로 지상파방송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스파이더맨2’는 폭스방송사와 FX에 5천만 달러에 달하는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밖에 지상파, 케이블방송 채택 옵션으로 1천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렸다. ‘스파이더맨3’ 역시 6천만 달러에 버금가는 TV판권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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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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