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로 알려진 여배우 스칼릿 조핸슨과 제시카 비엘이 또 한 차례 한 남자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에 빠진 것 같다고 할리우드닷컴이 9일 보도했다.
두 여배우 간의 삼각관계는 최근 조핸슨이 다른 친구들에게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반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게 됐다. 레이놀즈는 연초 함께 영화 ‘블레이드3’에서 공연한 비엘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껴안고 키스하는 모습이 목격돼 가십란을 장식했다.
하지만 비엘은 지금은 캐머런 디아즈의 전 애인인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화해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핸슨 또한 팀버레이크와 염문이 있었는데 조핸슨은 요즘 자신이 얼마나 레이놀즈에게 빠졌는지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정신이 없다는 것.
할리우드닷컴에 따르면 3일 뉴욕의 루이뷔통 행사에서 조핸슨이(22) 자신의 가족에게 지난 한 달 동안 데이트를 해온 레이놀즈(30)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목격됐는데, 한 목격자가 ‘인 터치 위클리’ 잡지에 조핸슨이 ‘레이놀즈가 훌륭한 작가이며 작가그룹에서 완전 빛이 나며 그가 쓴 시나리오는 놀랍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놀즈는 지난 2월 약혼자 알라니스 모리세티와 헤어졌으며, 조핸슨 역시 지난해 11월 배우 조시 하넷과 18개월간에 걸친 연인관계를 청산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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