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옆집에 사는 이웃에게 피소됐다.
1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소식통들에 따르면 디캐프리오의 옆집에 사는 로널드와 조언 린클로 부부는 지난 주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원에 접수한 소장에서 디캐프리오가 로스앤젤레스 선셋대로에 자리한 자신의 집 뒷마당에 농구코트를 만들면서 옆집 지반을 약하게 해 발코니와 수영장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린클로 부부는 디캐프리오에게 25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린클로 부부는 디캐프리오가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시작하면서 주변에 심어진 나무 및 화초, 나무담장 등을 해쳤으며 이웃 토지의 자연을 보존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공사를 하는 부주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부부는 또 디캐프리오가 무단 침입하지 말라는 경고를 여러 차례 보냈음에도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디캐프리오의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농구 사랑이 유별난 것으로 알려진 디캐프리오는 1995년 농구를 소재로 한 ‘바스켓볼 다이어리’에 출연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enam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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