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맞춰 온가족이 흔들흔들
하루종일 무료공연 40여회
첼로 트럼본 등 각종 악기
어린이들 직접 연주기회도
온 가족을 음악의 세계로 초청하는 ‘패밀리 아츠 페스티벌’(Family Arts Festival)이 6월3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Cerritos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열린다.
비영리단체 ‘프렌즈 오브 아츠 에듀케이션 앳 더 세리토스 센터’가 이날 오전 11시~오후 5시 주최하는 패밀리 아츠 페스티벌은 인종과 피부색, 연령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연례 행사.
참가자들은 이 이벤트에서 퍼포밍아츠 센터에 설치된 5개 무대에서 온종일 펼쳐지는 한국 무용, 아프리칸 댄스, 아이리시 음악과 댄스, 인디안 댄스, 태평양 군도 춤 등 40여 차례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리듬에 따라 몸을 흔들거리며 신명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이 행사는 모든 사람을 구경꾼이 아닌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축제. ‘뮤지컬 주’(Musical Zoo)에 참여하면 첼로, 트럼본, 피콜로 등 평소 남의 연주를 듣는 것에만 익숙하던 다양한 악기들을 직접 만지고 켜거나 불어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또 공작이나 미술을 할 수 있는 테이블과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우기에 좋은 스토리텔링 시간이 마련되며, 페이스 페인팅도 해 준다.
이 단체의 데비 신씨는 “이날 하루만은 텔리비전과 컴퓨터를 모두 끄고 자녀들의 가슴 속에 잠재해 있는 음악성을 켰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한인들이 와서 프로페셔널 및 커뮤니티 단체들이 선보이는 음악과 댄스와 연극의 마법을 마음껏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리토스시, 단 카나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UPS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의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정보는 www.friendsofaecc.com으로 들어가 ‘Family Arts Festival’을 클릭하면 된다. 문의 (562)467-8844
작년 패밀리 아츠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음악, 미술, 댄스 등을 즐기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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