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청소년 마약퇴치·예방 기금마련 콘서트’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는 관계자들. 정구현(오른쪽부터) 프로 뮤지카 합창단장, 옥인걸 콘서트 뮤직 디렉터, 김송차 목사.
22일 본보 후원 ‘오마이 컨트리 재단’콘서트
마약퇴치·예방 위해
‘오마이 컨트리 파운데이션’(대표 김시면)은 22일 오후 7시 LA 다운타운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본보·라디오서울·KTAN-TV 등의 후원으로 ‘청소년 마약퇴치 기금마련 콘서트’를 개최한다.
청소년 마약 퇴치사업을 위한 홍보 및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옥인걸 교수가 뮤직 디렉터로 공연을 총지휘하며 다인종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LA 프로 뮤지카’(Pro Musica) 63인조 오케스트라와 ‘프로 뮤지카 합창단’(단장 정구현), 소프라노 김옥자·여선주, 피아니스트 레이첼 정, 바이얼리니스트 데보라 정, 테너 조성환, 바리톤 장인준씨 등 정상급 성악가와 뮤지션 9명이 대거 출연한다.
옥 디렉터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베토벤 교향곡 제 4악장 d 단조’.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음악 중 가장 위대한 선율이라는 칭송을 받는 이 음악은 베토벤 예술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고금의 교향곡 중 가장 뛰어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토벤이 항상 공감하고 애독했던 위대한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장시 ‘환희의 노래’에 의한 합창붙임을 가진 교향곡으로 4명의 합창과 대합창이 교향곡에 사용된 최초의 음악이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베토벤은 완전한 귀머거리가 되어 음향의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무한한 고통과 싸워야 했고, 육체적인 건강 악화와 가난 때문에 그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베토벤은 고뇌를 맛본 환희를 영원히 노래 부르고 음으로서 표현한 것. 옥 디렉터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혁명적인 작곡가인 베토벤의 작품과 미국 종교음악의 선구자인 로웰 메이슨의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 박재훈 목사의 ‘어서 돌아오오’ 등 주옥같은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얻는 수익금은 ‘청소년 마약퇴치·예방 시민운동본부’(대표 김송차 목사)를 통해 관련단체들에게 배분된다. 입장료는 20, 40, 80, 100달러. 문의 및 티켓구입 (213)365-3500 박스오피스, (213) 321-5145(스티븐 강), www. ticketmaster.com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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