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고스톱 판이 벌어지고 있던 한인 가정집에 한인추정 아시안이 포함된 3인조 복면 무장강도가 침입, 1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범인 추적에 나서는 한편 피해자들의 불법 도박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APD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40분께 한인타운 인근 멜로즈와 맨해턴 플레이스 인근 가정집에 한인으로 보이는 아시안 남자 2명과 흑인 남자 1명이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고 권총과 칼로 무장한 채 들어가 집 안에서 고스톱 판을 벌이고 있던 한인 3~4명을 위협해 현찰과 지갑, 셀폰 등 1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강탈해 달아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다행히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다”며 “강도도 잡아야 하지만 가정집내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