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학교에서 백인학교와 비 백인 학교가 구분되는 인종 격리 차별이 증가하고 있다고 UCLA 연구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연방 대법원이 백인과 비 백인을 인위적으로 같은 학교에서 교육시키려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기존 정책들을 금지시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공립 교육의 인종 격리 현상이 더 심화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UCLA 연구소인 민권 프로젝트가 마련한 이 보고서는 공립 교육 분야에서의 인종 격리 현상 심화로 전체 학생의 43%를 차지하는 비 백인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이 위협받고있다고 지적했다. 인종적으로 격리된 학교들은 유능한 교사와 교육행정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학 진학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데다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졸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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