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타격 주변 업소 “어떡해”
‘데니스’등 한인 소유도 많아
LA카운티가 사우스LA에 위치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하버 병원’ 조직 축소작업에 들어가면서 한인 비즈니스를 비롯한 주변 업소들이 영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LA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이 병원 맞은편에 위치한 ‘케네스 한 플라자’ 샤핑센터에는 현재 ‘푸드 포 리스’‘라잇 에이드’‘팩토리 투 유’ 등 소매업소와 킴코 부동산 회사 등이 입점해 있다.
16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케네스 한 플라자에는 한인 김용태(73)씨가 운영하는 데니스 레스토랑을 비롯해 다양한 패스트푸드점들이 영업중이다.
이들 업소의 경우 예전에는 점심시간이면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병원 직원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날이 갈수록 업소를 찾는 고객 수는 줄어들고 있다.
2003년부터 데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태씨는 “현재 하루 평균 30명의 손님이 오지만 머지않아 고객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비즈니스를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972년 오픈한 하버 병원은 헬스케어의 실패로 최근 구조조정에 들어가 현재는 외래환자만 받고 있다. 이 병원에는 지난해 4만8,000명의 환자들이 다녀갔으며 이번 조직 축소로 인해 1,600명의 직원이 다른 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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