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 미국 일리노이주 위네카의 뉴트리어 타운십 고등학교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집단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다고 31일(현지 시간) 쿡카운티 보건 당국이 밝혔다.
쿡카운티 공공보건국의 숀 맥더못 대변인은 학생들이 주초부터 구토와 메스꺼움, 복통 등을 호소했으며 아직 정확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전염성이 높은 노로 바이러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나 이틀 뒤부터 증상이 나타나는데 학교 당국은 더 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식사 전 손과 테이블 위를 닦을 것을 권하고 있으며 교직원과 학생 모두 24시간 동안 아무런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 등교하고 체육 활동에도 참여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와 함께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kwchri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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