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창단식을 갖고 출범한 ‘한인여성경영인협회’ 정지나(오른쪽) 초대 회장과 이혜숙 이사가 여성 및 한인사회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 한인여성경영인협 출범
1.5세와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여성 경영인들이 여성 경영인들의 권익 신장과 커뮤니티 봉사를 목적으로 전문단체를 설립했다. 27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출범한 ‘한인여성경영인협회’(Intelligent Female Korean-American Businesswomen Association)는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 및 ‘제산 파이낸스 그룹’의 정지나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30~40대 80여명 회장에 정지나씨
‘메디스파’ 배나원 대표와 ‘퀸제스트’ 임원 이혜숙씨 등이 이사로 선임됐으며 주로 1.5세 30대와 40대 여성회원 8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그동안 1세 기성세대 여성 경영인을 중심으로 한 여성경제인 단체들은 있었으나 1.5세와 2세 전문직 한인여성들의 전문 경제인 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지난 2004년부터 4년간 ‘한인 여성 경영 정보 세미나’를 주최, ‘나라은행 민 김 행장 강의 시리즈’를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체계적인 교육과 네트웍 형성을 위한 협회를 만들자는 취지하에 지난해 12월부터 설립 준비를 해왔다.
정 회장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경영진들이 아이디어를 쉽게 공유하고, 경영에 필요한 공부도 하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네트워킹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웹 세미나와 웹 컨퍼런스를 여는 등의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협회는 LA지역 한인여성경영진을 중심으로 시작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등 타주 경영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한인여성경영인협회는 매년 2회의 정기 세미나, 사업 설명회, 커뮤니티 봉사들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정지나 초대 회장은 “여성 CEO도 배워야 한다”며 “인터넷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여성 경영인을 위한 경영교육과 법률 상담, 중국이나 캐나다 한인여성 경영인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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