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소비 세달 연속 ‘제자리’ 2월 근원 PCE 물가지수 연율 2.0%… ‘연준 안심권’
미국의 실질 소비가 세달 연속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28일 2월 명목 소비지출이 0.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는 세달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는 명목 소비지출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의해 증가했을 뿐이라는 것으로 실제 소비는 침체돼 있음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개인소비 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3.4%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2.0%의 상승률을 기록,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안심권인 1~2% 이내에 들었다. 개인소득은 0.5% 늘어나 월가 전망치인 0.2%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가처분 소득도 0.3% 늘어 지난 8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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