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총영사관이 주최한 필라 동포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뉴욕 총영사관(총영사 김경근)이 필라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업무 및 행사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경근 총영사는 지난 3월 27일 필라 다운타운에 있는 피라미드 클럽에서 개최한 필라 한인 동포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1985년부터 2년 간 필라에 있는 펜 대학에서 공부해 필라에 친근한 느낌이 든다”면서 “앞으로 필라 한인 사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의 의뢰에 따라 동포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박영근 필라 한인회장은 “뉴욕 총영사관에서 영사 업무 등을 통해 필라 한인 사회에 도움을 많이 주어 이 자리를 통해 고맙다는 인사를 대신한다”면서 “앞으로 동포 지도자들과 함께 한인 사회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명 노인회장은 “한인회와 노인회 분쟁은 이미 끝났으므로 걱정해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한인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발언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헌수 평통 자문회의 회장, 박종명 노인회장, 최임자 펜 주 노인 복지원 원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의 발언 내용을 요약한다.
▲박경섭 직능단체 협회장(청과인 협회장) : 올 가을에 한인회, 평통, 노인회, 직능단체 협의회 등 모든 한인 단체가 합심하여 추석 대잔치를 개최하려고 준비 중이다. 총영사관 측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김기영 한인회 부회장 : 추석 대잔치에서 연예인 초청 업무를 맡고 있는데 추석이 불가능하면 연말 잔치로 옮겨져야 한다. 한국의 연예인 초청 섭외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간판 가수가 잠깐만 들러도 많은 동포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박진우 모아뱅크 전무 : 오늘 한국에서 북한의 핵 공격 시 선제 공격을 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북 문제는 어떻게 되는가? 또 한국의 세금 문제를 설명하는 영사 업무가 필요하다.
▲김경근 총영사 : 이명박 대통령의 북한 기본 정책은 북한이 비핵, 개방할 경우 10년 내 국민소득 3,000달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세무 문제는 총영사관의 박영준 세무관에게 도움을 주도록 조치하겠다.
▲박종명 노인회장 : 한인회와 노인회 분쟁은 이미 끝났으므로 걱정해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한인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박수) 노인회에서는 1년에 두 차례 야유회를 가는데 오는 6월 14일(토) 첫 야유회를 간다. 이번 야유회를 노인회와 한인회, 직능 단체 등이 합심해서 치뤘으면 좋겠다.
▲김영길 한인회 이사장 : 한인회에서는 노인회 돕기 골프 대회를 오는 6월 22일 준비하고 있다. 야유회와 함께 적극 노인회를 지원하겠다.
▲박혁진 한인회 사무총장 : 지난 3월 22일 영사 업무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영사관 직원들이 새벽부터 출발해 저녁 6시까지 수고했다. 필라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해리스버그에서도 민원인들이 찾아올 정도로 업무가 활성화되고 있다. 그러나 3개월에 한번인데 2달에 한번으로 늘려줄 수 없는가?
▲한명재 동포 담당 영사 : 한번 영사 업무를 다녀온 직원들은 이를 마무리하기 위해 철야로 후속 업무를 해야 한다. 또 토요일 특근을 해야 해 예산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동포들의 편익을 심각하게 고려하겠다. 우편 이용제도를 적극 활동하면 좋겠다.
▲김영길 이사장 : 뉴욕 총영사께서 한인회 회장 이 취임식에 두 번 씩이나 불참했다. 바쁘시더라도 이런 행사에는 참여해 주시길 당부한다.
▲최임자 펜 노인 복지원 원장 : 미 대통령 예비 선거를 앞두고 한인 동포들의 참여가 너무 저조하다. 동포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적극 권유하자.
▲강영국 전 필라 한인회장 : 한인 1.5세 정치인 데이빗 오 씨가 필라 시의회 의원 선거에서 100여 표 차이로 낙선하는 등 활약이 크다. 한인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는데 한국 정부에서 해외동포 포상 대상자가 되면 한인 2세들에게 큰 본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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