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협회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임원들. 왼쪽부터 크리스 엄 회장, 박정미 부회장, 에릭 배 부회장, 박치훈 총무.
4일 소수계 부동산협회 컨퍼런스 주관
“그동안 내적 성장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주류 사회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 한인 부동산협회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4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소수계 부동산협회 리더십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크리스 엄 회장은 타커뮤니티와 주류 부동산 업계와 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인 부동산 협회가 최초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수계 부동산협회 리더십 컨퍼런스는 가주부동산협회(CRA)가 매년 두 차례 주최하는 행사로 부동산과 관련한 각종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소수계 부동산 업계의 지도급 인사들이 참가해 왔다. 그동안 이 행사는 중국계, 동남아시아계 등 타커뮤니티가 주관해 왔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주관단체로 나서게 됐다.
엄 회장은 “한인 부동산 업계가 그동안 아시아계와 주류 부동산 업계와의 교류는 미약했다”며 “이번 행사 주관을 통해 한인 부동산 협회의 위상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정부에 우리의 요구사항을 밝힐 수 있는 채널도 구축하는 등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행사 주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주부동산협회 윌리엄 브라운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침체위기에 빠진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소수계 마켓의 성장 가능성 등을 밝힐 예정이며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 차압과 융자, 숏세일과 최근 성행하고 있는 융자 사기 등 부동산 매매 때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한 세미나도 함께 펼쳐진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는 이번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올 가을에는 아시안 부동산협회와 함께 컨벤션 참가 등을 논의하는 등 비한인 커뮤니티를 향한 스킨십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