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고금리...투자 안정적
지난해 5% 이상을 유지했던 주요은행의 예금금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급격한 인하금리에 따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기금금리는 지난해 9월 5.25%에서 6차례에 걸쳐 3%포인트 인하, 2.25%까지 내려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인하해도 바로 금리를 반영하지 않았던 주요은행들이 이제는 인하 때마다 바로 예금금리를 낮춰 반영하고 있다.
신용경색 위기로 대출 수요도 줄면서 은행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5%를 넘었던 고금리 CD(양도성 예금증서) 금리는 3.5~4%정도 떨어졌다.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에 따르면 전국의 CD 평균금리는 현재 1.95~2.75%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아직도 잘 샤핑을 하면 고금리의 예금상품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특히 소형 은행의 경우 샤핑을 잘 하면 고금리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센트리 뱅크 오브 켄터키의 온라인 뱅킹유닛인 센트리뱅크디렉트는 온라인 세이빙스 구좌를 개설할 경우 4.01%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시카고 소재 앨리안트 크레딧 유니언(Alliant Credit Union)은 세이빙스 구좌를 4% 이상의 금리에 개설할 수 있다.
또한 장기 CD를 개설하면서 높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내셔널 시티 콥(National City Corp)의 경우 4년 CD를 개설하면 5%의 고금리가 가능하다.
증시하락 등으로 증권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기 불안한 소비자들의 경우 장기 CD로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도 한 투자 방법이라고 투자가들은 권고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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