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센터 온 식스’도 개장까지 2~3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당 신축 공사는 올 하반기에나 완공될 전망이다.
‘마당’‘시티센터’등 개장 연기
‘가주마켓 주상복합’시작도 못해
경기침체·자금문제 등 겹쳐
LA 한인타운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타운의 모습을 보다 산뜻하게 바꾸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타운의 주요 신축 프로젝트 완공이나 추진 계획이 계속해서 뒤로 미뤄지고 있다. 마당, ‘시티센터 온 식스’ 등 타운에서 현재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인 샤핑센터들은 지난해 말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됐으나 올 상반기에도 개점이 불투명할 정도로 완공이 지체되고 있다.
5가와 웨스턴 인근 타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가주마켓을 헐고 그 자리에 샤핑센터를 짓는 계획도 추진된 지 오래됐으나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이들 샤핑센터 완공이나 추진이 이처럼 1~2년 가까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중간에 개발 파트너들이 바뀌었거나 혹은 설계가 변경됐거나 신축과 관련해 시 정부와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고 있는 6가와 웨스턴의 마당은 올 하반기 이후에나 확실한 완공일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을 맡고 있는 ‘엘덴 디벨로프먼트’사는 “설계 변경 등으로 완공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 외부 공사는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빠른 완공을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마켓 등이 입주할 6가와 알렉산드리아 인근 ‘시티센터 온 식스’도 지난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잡았으나 아직도 공사는 진행형이다. ‘시티센터 온 식스’측은 “새 샤핑센터를 짓는 것에 따른 허가 절차가 너무 복잡해 완공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06년 10월 공사에 들어갔던 3가와 웨스턴 ‘럭스 플라자’ 샤핑센터도 완공일이 예정보다 10개월 가까이 늦었지만 조만간 모든 공사를 마치고 입주 업소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이들 샤핑센터 뿐만 아니다. 콘도미니엄 등 주거지 건물 신축과 사업체 신설 공사도 늦어지고 있다.
올림픽에 1,500만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7층짜리 ‘올림픽 팰리스 타워’ 콘도미니엄을 짓고 있는 NBGI는 “콘도미니엄 완공이 당초 예상보다 6개월 이상 늦어질 전망”이라며 “이는 콘도미니엄은 철조 건물이라 공사 중에 생각지 못했던 문제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림픽과 알바라도 인근 구 동대문시장 자리에 도레미마켓이 들어서는 공사도 예상 개업 목표일을 넘긴지 꽤 오래됐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