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증권사 대출금이 지난 한 주 사이 16% 증가한 381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금융 경색 완화를 위해 FRB가 대출 창구를 확대하면서 월가 딜러들이 많은 덕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통적인 재할인 창구를 통한 시중은행들에 대한 직접 대출도 4월3일 현재까지 12배나 늘어난 64억6,000만 달러를 기록, 하루 대출 규모가 70억1,000만달러에 이르렀다.
FRB는 지난달 16일 금융시장 신용경색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투자은행에도 재할인 창구 접근을 허용하는 새로운 대출창구를 개설했으며 재할인율도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었다.
FRB는 또 뉴욕연방준비은행과 직접 거래하는 금융기관인 프라이머리 딜러들의 증권시장 참여자들에 대한 자금지원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이들에게도 재할인 창구를 개방했다.
이 프라이머리 딜러 프로그램을 통한 하루 평균 대출은 지난 2주 동안 52억 달러가 늘었다고 FRB는 밝혔다. FRB에 따르면 3일 현재 시중은행들이 재할인 창구를 통해 받아간 대출금은 103억 달러, 월가 금융기관들에 대한 긴급자금 대출은 344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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