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때 영화 관람객은 되레 늘어
고유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 달러 약세 등 미국 경제가 삐걱거리고 있다는 적신호들이 켜지고 있지만 영화 업계에서는 불경기가 오히려 올 여름 관객을 대거 끌어들이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영화 관람은 경제가 하강 국면에 있을 때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왔으며, 실제로 과거 경험했던 4차례의 경기 침체 때 영화관 입장객들은 3차례나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
미국영화협회(MPAA)의 통계를 보면 경기가 부진했던 2001년 3월부터 11월 사이에 영화관 수입은 84억 달러를 기록, 그 이전 해의 77억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었다.
따라서 올해의 경우에도 할리우드는 부진한 경제로 인해 5월부터 9월 사이의 영화 관람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 마크 조라디 디즈니영상그룹부문 회장은 “(스파이더맨3, 슈렉3 등) 대작들이 쏟아진 지난해 여름에 기록한 41억8,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해에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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