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박 스틸 가주조세형평국 위원(오른쪽)과 이창엽 한인상의 회장이 FTA 타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 때
한인상의·조세형평국 부스 설치
“할리웃보울을 통해 한인들의 결집된 정치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오는 17일 열리는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펼쳐진다.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한인상의·회장 이창엽)와 미셸 박 스틸 가주조세형평국 위원은 할리웃보울 행사장에 FTA 지지 부스를 설치한다.
미셸 박 스틸 위원은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이 모두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협정”이라고 밝히고 “특히 미국의 서쪽 관문인 LA시와 한인 커뮤니티가 FTA 체결로 인해 얻는 반사이익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아직 많은 연방의원들이 한미 FTA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할리웃보울에 모인 한인들이 결집된 정치력을 보여준다면 FTA의 조속한 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인상의 이창엽 회장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한국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쇠고기 문제가 감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큰 그림을 볼 때 쇠고기 수입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은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다”고 말하고 “한미 양국은 냉철하고 논리적인 시각으로 접근해 양국이 모두 이익을 얻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상의와 미셸 박 스틸 위원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한인들의 서명을 연방 상하원의 원 전원에게 발송해 FTA 타결을 위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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