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관용차 부당사용 등 윤리문제 관련 FBI 조사 받아
유력한 차기 LA시장 후보감으로 지목됐던 로키 델가디오 LA시 검사장이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는 델가디오 검사장이 윤리 문제와 관련, 최근 FBI의 조사를 받았다고 19일 보도했다.
‘크로니클’지에 따르면 FBI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최근 수사관들을 LA로 보내 델가디오 검사장 부인이 지난 2007년 관용차를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 등에 대해 델가디요 검사장을 직접 심문했으며 FBI LA지부와 LA시 검찰도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승승장구하던 델가디오 검사장이 좌초할 위기에 처해 있다.
FBI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이번 사건 수사를 맡게 된 것은 LA지부가 이미 델가디오 검사장의 다른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델가디오 검사장은 LA타임스가 부인 미셸 델가디오가 지난 2004년 운전면허 정지 기간 중 관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데 이어 사고차량 수리비가 공금에서 지출된 사실 등을 보도해 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또 델가디오 검사장은 두 아들의 박물관 견학 등 아이 돌보기와 집안 대소사에 부하 직원을 동원했던 사실이 드러나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고 최근에는 시정부가 요청한 1억2,000만달러 상당의 직원 수당지출에 대한 재무감사도 거부해 비난을 받아왔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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