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국술원 창립 50주년 기념 시범을 마치고 자리를 함께한 서인혁 총재(국술원기 아래) 및 시범에 참가한 유단자들.
<휴스턴=정광원 특파원>
2008 세계국술대회는 한국전통의 국술이 세계의 무술로 그 뿌리를 굳건히 내리고 있음을 보여준 뜻 깊은 대회였다.
또 한국의 무술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음을 보인 한 단면이었다. 한국의 태권도가 세계의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면 국술은 세계 150만의 심장을 뒤흔든 세계인의 무술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국술원 창립 50주년을 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휴스턴 톰볼 국술원 세계본부와 케티시 메렐센터에서 펼쳐진 국술대회가 이를 증명하고있다.
한국을 제외한 세계 35개국의 150만의 회원을 가진 국술원은 지난 10일 톰볼 세계국술본부 야외훈련장에서 1단에서 7단까지 유단자 485명이 마상서 창던지기와 활쏘기, 투검, 검술로 호연지기를 키워 옛 고구려의 조의, 신라의 화랑 등 대하 역사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옛 우리조상들의 기상을 펼쳤다. 또 11일 케티시 메렐센터에서 가진 국술대회에는 4단 165명과 유급자를 포함 1,290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으며 이날 저녁에는 서인주 부총재의 대고소리를 시작으로 골든 애니버서리 창립 50주년 기념대회의 서막을 열었다.
개막식과 함께 영국에서 참가한 국술팀은 서인혁 총재에게 영국국기와 함께 새겨진 창립 50주년기념액자를 증정했으며 공군주니어 ROTC는 서인주 부총재에게 공군 지휘검을 증정했다. 이어 서인혁 총재는 9단부터 6단증 패를 전달한 뒤 70 고령에도 불구, 고난도의 시범을 펼쳐 참가한 7,500여명의 박수를 받았다. 연이어 410여명의 유단자들이 펼친 캐나다 및 독일, 스페인 영국 등 미국내 각주의 시범 팀이 봉술, 검술, 격파, 호신술을 펼쳤다. 특히 서총재의 아들 서성진관장의 운학형 시범과 이병인 관장의 검술대련과 연속 격파시범은 국술의 막강한 힘을 과시했다. 50주년을 기념,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스코틀랜드 스튜어트 맥스웰 생활체육장관, 앨라배마, 펜실베이니아, 와이오밍, 플로리다, 알래스카, 버지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코테티컷, 유타, 미시건, 델라웨어주 등 미주내 각주가 축하서한을 보내와 국술이 세계인의 무술로 자리했음을 만방에 과시했다. 국술원 세계대회 참가는 총 2,421명의 수련생이 참가했다. 이 같이 서인혁 총재가 70평생을 바쳐 이뤄낸 국술은 세계 150만 국술수련생들의 모든 행동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서인혁 총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술원 도장개원당시 수련생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릴 수가 없어 6개월 동안 사람이 모이는 거리와 공원에서 300회 이상의 펼쳤다”고 지난날을 회고했다.
국술이 세계인의 무술이 되었다함은 각국의 정부나 검,판사 의사 등 전문인력들이 문하생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말 구령에 따라 모든 것이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11일 메렐센터에서 펼친 4단 시범경쟁에는 국방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미 육군대령예편 팀 찰렌스(Tim Challans, 역사학 박사)가 참가해 이를 증명했다.
세계국술협회가 2008년 50주년 국술대회를 계기로 발행한 영문책자에는 “당신은 알고있는가 한반도 동해에 속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것을“ 이라는 독도영유권 광고가 게재됐다.
이와 관련 서인혁 총재는 “동해물과...로 시작되는 우리국가에서 말했듯이 독도가 한국령이란 사실을 세계 150만 국술가족에게 꾸준하게 알리기 위해 게제했다“고 밝혔다. 11일 메렐센터 대형화면에는 서 총재의 70평생의 서 총재의 피와 땀이 배인 국술 50년사가 다큐멘터리로 펼쳐졌고 ‘작은 거인의 승부’란 KBS특집 프로그램이 소개되기도 했다.
12일에는 1-4단 유단자 646명이 기량을 펼치면서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오스틴의 국술원이 종합 챔피언으로 우승기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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