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LA지부 연례 오찬행사 성황
한인·주류인사 100여명 참석
유권자 등록 캠페인 등 큰 성과
“한미연합회는 올 들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보람찬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미연합회 LA지부(KAC-LA·사무국장 그레이스 유)가 14일 한인 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정치인과 공직자를 비롯한 한인 및 주류사회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연례 오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수 LA총영사, 애담 쉬프 연방하원의원, 제브 야로슬라브스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마이크 엥 가주 하원의원, 주디 추 가주 조세형평위원장, 로키 델가디요 LA시 검사장, 젠 페리 LA시의원 등이 참석, 대통령 선거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많았던 2008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재수 LA총영사는 “지난 4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이끌어내기 KAC-LA가 펼친 투표참여 독려운동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C-LA는 지난 8~9월 한국인 여자 프로골퍼들의 출전을 규제하는 LPGA 투어 사무국의 ‘영어사용 의무화 방침’ 철회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주디 추 가주 조세형평위원장은 “KAC-LA는 한국인 여자 골퍼들이 맹활약하고 있는 LPGA 투어에서 아시안을 비롯한 비영어권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투쟁했고 결국 훌륭한 성과를 얻어내는 등 비영리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레이스 유 KAC-LA 사무국장은 “여러 정치인과 한인들의 지원 속에 KAC가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북한 기아 난민돕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봉사단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기자>
KAC-LA가 14일 용수산 식당에서 주최한 연례 오찬행사에 참석한 한인 및 주류사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짝 웃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그레이스 유 KAC-LA 사무국장, 애덤 쉬프 연방하원위원, 김재수 LA총영사, 주디 추 가주 조세형평위원장, 마이크 엥 가주하원의원.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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