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하나를 낳은 셈이죠.
지난해 장학재단 ‘조파운데이션’을 설립, 각 한인단체와 자선단체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는 조병창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북미지역부의장은 재단을 이렇게 정의했다.
조 부의장은 조파운데이션은 학생들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게 봉사하는 인물을 발굴, 기금을 전할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면 자연히 이들을 롤모델로 해 더 많은 봉사자들이 생겨나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부의장은 최근 뉴저지 한인회 측에 5,000달러를 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는 뉴저지 한인회가 장학위원회를 구성하는대로 4,000달러는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1000달러는 봉사자를 발굴, 기금을 전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8년 이래 연말마다 포트리 시청을 방문 2,000달러를 전달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라사랑민족사랑회가 주최한 최준희 에디슨시장 후원행사를 기획, 8,000달러를 최시장에게 전달했다.
그는 삶을 서서히 정리할 나이가 돼 1남2녀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줄까 고민하다가 내가 세상을 떠나서도 무럭무럭 열매를 맺어 다른 이를 도울 조파운데이션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들에게는 막내 동생이라 생각하고 재단을 잘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며 이러한 지원과 뒷받침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우리 2세들이 주류사회로 가는 징검다리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73년 도미한 조 부의장은 1981년 뉴욕한인회 이사를 시작으로 1983년 88올림픽 후원회 이사장, 1989년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이사장겸 회장대행등을 한인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나라사랑민족사랑회의 전신인 민족통일미주협의회를 1990년 창설했으며 1991년부터 10년간 한국어린이 재단 뉴욕의 후원회장을 역임했다. 그간 민주평통 북미담당 부의장으로서의 공로가 인정돼 대한민국정부로부터 오는 12월 23일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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