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다리 돋보이게… 터프하고 귀엽게… 각선미 섹시하게…
겨울철 여성들에게 빼 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부츠다. 구두보다 길이가 긴 덕분에 보온 효과가 크다. 나아가 길이와 소재를 달리해 다리가 길어 보이거나 날씬해 보이도록 스타일을 만들 수도 있다. 할리우드 스타들 역시 파티나 시사회 등 공식석상이 아닌, 평소에 부츠를 애용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배우는 부츠의 매력은 무엇일까.
# 롱부츠= 롱다리 비결 (제시카 심슨, 니키 힐튼, 아만다 바인즈)
7cm 이상 굽이 있는 가죽 롱부츠는 가장 기본적인 부츠 아이템이다. 누가 신어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데다, 세련된 분위기가 나기 때문에 할리우드 스타들도 즐겨 신는다. 최근 겨울마다 스키니 진과 레깅스가 유행하면서 치마 보다는 바지에 롱부츠를 배치하는 경향이 크다.
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은 검은색 롱부츠와 더불어 ‘올 블랙’ 스타일로 기본형이면서도 세련된 멋을 뽐냈다. 검은색 반코트와 검은색 레깅스에 검은색 비니와 검은색 가죽 가방으로 소품까지 완벽하게 검은색으로 통일해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냈다.
롱부츠는 추운 겨울, 길거리 데이트에 나설 때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니키 힐튼과 아만다 바인즈는 남자친구와 손을 꼭 잡고 거리를 거닐 때 스키니진에 롱부츠를 택했다.
모델 겸 디자이너로 패리스 힐튼의 동생인 니키 힐튼은 검은색 롱부츠에 검은색 가죽 재킷과 검은색 가방으로 통일성을 줬다. 영화 <헤어스프레이>의 아만다 바인즈는 흰색 배꼽티와 하늘빛 청바지에 브라운 롱부츠로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겸 가수 애슐리 디스테일은 굽 낮은 검은색 롱부츠를 신고 어머니와 함께 쇼핑에 나선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됐다. 린제이 로한은 우단 소재의 롱부츠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는가 하면 제시카 비엘 역시 굽 없는 부츠로도 롱다리를 뽐냈다.
이밖에 패리스 힐튼, 빅토리아 베컴, 케이트 모스, 시에나 밀러 등이 롱부츠를 신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 니키 힐튼
# 로우 부츠= 섹시함보다 터프함을 원한다면 (힐러리 더프, 마일리 사이러스)
종아리까지 오는 로우 부츠의 경우 자칫하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워낙 다리가 길어 그런 걱정이 없다면 터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제격이다. 가수 겸 배우 힐러리 더프의 경우 운동을 마친 뒤 레깅스에 로우 부츠를 신고 길을 나서 경쾌한 느낌을 줬다. 술이 달린 세무 로우 부츠는 보온성과 더불어 건강한 분위기를 겸비했다.
뾰족한 앞코와 스티치가 특색인 웨스턴 부츠의 경우도 대부분 로우 부츠다. 배우 겸 가수 메리 케이트 올슨은 레깅스에 웨스턴 부츠를 멋들어지게 소화해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여름까지 두루 사랑 받는 어그 부츠도 로우 부츠. 굽이 없고 앞모양이 동그란 덕분에 편하고 귀엽다. 제시카 심슨은 물론 마일리 사이러스, 줄리아 로버츠, 제시카 알바, 키얼스턴 던스트 등 섹시함 보다는 귀여운 분위기가 강한 여배우들이 어그 부츠를 즐겨 신는다.
로우 부츠를 코디할 때의 포인트는 의상을 가볍게 입는 것이다. 모피 코트나 두터운 모직 코트와 함께 신는다면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가 될 터. 옷은 최대한 캐주얼하게 입는 것이 좋다.
▲ 힐러리 더프
# 앵클부츠= 발목은 섹시의 상징 (케이트 모스)
세계적인 모델 케이트 모스는 앵클 부츠를 즐겨 신는다. 레드와 블랙이 어우러진 화려한 드레스에 가죽 롱 재킷을 걸치고 굽이 있는 검은색 가죽 앵클 부츠로 섹시한 각선미를 강조했다. 검은색 칠부 바지와 호피무늬 재킷에 워커부츠를 코디네이션하는 식이다. 워커부츠는 투박해 보이지만, 다리가 길고 곧아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앵클 부츠는 키가 작은 사람도 쉽게 신을 수 있다. 롱부츠가 다리선을 분할해 자칫 다리가 더욱 짧아 보일까 두려운 이들이라면 앵클 부츠로 보온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발목이 가는 사람이라면 발목 선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섹시해 보이는 효과도 나타난다.
▲ 케이트 모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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