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식품협회(회장 임희철)은 지난 24일 저녁 7시 시티라인에 위치한 힐튼호텔 연회장에서 약 150여 명의 하객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신구회장 이취임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이창희 제23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더욱 열악해지는 경제 환경과 떨어지는 매상 등으로 회원들은 어려운 시간을 보냈고 협회는 이들에게 전문가 초빙 세미나 등 문제 해결과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회고한 뒤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업무를 열심히 수행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준 회원 및 임원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어 돌아보면 아쉬운 점들이 많다며 새로 출범하는 임의철 회장과 집행부가 아쉬웠던 점을 이루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집행부 출범을 축하했다.
김한규 전 이사장도 이임사에서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많은 고심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승리하는 기쁨도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지혜를 모아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격려한 뒤 지난 4년 간 식품협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이루어놓은 이창희 회장에게 감사 드리며 새로운 임원들에게도 협조와 격려를 아낌없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희철 제 24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식품협회는 지난 30년간 한인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고 후세들을 위한 교육과 식품인들을 위한 위생교육, 장학금 수여를 통한 꿈나무 배출 등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선배들이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공적위에 벽돌 하나 더 얹는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회장은 이어 식품협회가 시대에 부응하는 협회로 거듭 나겠다며 앞으로 식품협회의 활동계획에 대해 젊고 능력과 활동력 있는 인재 발굴, 인터넷 시대에 맞는 홈페이지 활동 강화, 정회원제 강화를 통해 회원에게 정보제공 혜택 등 비회원과의 차별화, 젊은 임원들과 함께 협회의 현대화 및 조직화 등을 내세우며 어려운 때일수록 굳건하게 뭉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영근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식품협회는 왕성한 활동으로 협회원들 간의 유대관계가 강한 것으로 유명하며 이러한 단결력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우고 미래에 투자하는 식품협회에 찬사를 보낸다고 치하한 뒤 2009년도에도 모범적인 단체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취임식과 함께 거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식품협회는 노스 펜 고등학교의 송희진양 등 7명의 한인 청소년들과 마르틴 루터 킹 고교의 라퀠 아야나 해리스양 등 5명의 지역학생 등 모두 12명에게 5백 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승수 장학위원장은 모두 30여 명이 응모 해 선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려운 가운데에도 예년과 변함없이 장학금을 후원해준 업체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완동 부회장을 비롯한 7명에게 공로패, 브라이언 송을 비롯한 4명과 서재필센터, 기자협회에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새로운 이사장에는 유인현 전 회장이 선출 되었다.
제 24대 식품협회 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부회장: 우완동, 사무총장: 최성규, 사무차장: 이인성, 재정부장: 최미미, 섭외부장: 유자방, 교육부장: 송규민, 고문: 이명식, 김문석, 류인현, 신진, 이승수, 이창희 <이문범 기자>
식품협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첫번째가 임희철 제 24대 식품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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