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와 손예진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4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쌍화점’에서 호위무사(조인성)를 사랑하는 왕 역을 열연한 주진모는 수상 직후 영화에서 왕 역을 맡아 항상 술 상만 받다가 이렇게 진짜 상을 받으니 정말 기쁘다. 매년 선배님들의 수상 모습만 지켜보다가 10년 만에 이런 상을 받게 됐다며 항상 가능성 있는 배우라는 소리만 듣다가 진짜 배우 자리에 오르게 해 준 유하 감독님께 감사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인성과 송지효와도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손예진은 한 해가 시작할 때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얄미울 수 있는 캐릭터를 상까지 받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만들어 준 정윤수 감독과 함께 해 준 김주혁 선배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10번째 작품을 새로 준비하고 있다. 한 작품씩 늘어가면서 연기는 점점 뭔 지 모르겠지만 함께 작업하는 분들의 진심은 점점 잘 알게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부문의 최우수연기상은 각각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에게 돌아갔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