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004년 이후 5년 만에 투어 공연을 재개한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더 서커스(The Circus)’ 투어의 첫 공연을 3일 밤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스피어스는 몸매를 드러내는 의상과 공들인 안무를 펼치며 플래티넘 음반을 선보일 계획이다. 결혼과 이혼을 겪고, 두 아이를 출산하고 정신병원까지 드나든 5년간의 부진을 씻어낼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12월 ‘서커스’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 ‘서커스’ 음반은 이미 130만 장이 팔려나갔다. 이 음반에서는 ‘우머나이저(Womanizer)’와 ‘서커스’ 두 곡이 각각 1위, 톱 5에 들며 히트했다.
이번 서커스 투어는 6월 유럽으로 가기 전까지 미국내 27개 도시를 돈다.
2일 마이스페이스는 쇼를 엿볼 수 있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댄서들이 높은 와이어에 매달려 관능적으로 춤을 추고, 스피어스는 서커스의 연기지도자 같은 옷을 입고 서커스를 지휘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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