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판’ <노바디>가 동남아시아 온라인을 강타했다.
캄보디아 여성 그룹 RHM이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크메르어로 번안해 부르는 동영상이 등장했다. 여성 4인조인 RHM은 이 동영상에서 원더걸스의 의상과 안무를 그대로 따라했다.
이들은 ‘텔미 춤’으로 시작해 ‘총알 춤’으로 이어지며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동영상은 유투브 조회수만 50만 회를 넘겼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퍼블리싱 계약을 맺지 않고 벌어지는 불법적인 사례들이다. 과거 국내 가요계에서도 해외 유명 팝송을 번안해서 부르던 것과 다르지 않다.
빅뱅 동방신기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아이들 그룹이 동남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현지 가수들이 무단으로 번안해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확인결과 해당 그룹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사실이 없다. 한국 그룹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법적으로 문제를 삼고 싶지 않다. 다만 향후에도 계속 이런 일이 생겨서 피해가 발생한다면 별도의 조치를 마련할 것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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